샌프란시스코 여행 ① Pacifica, California ; 해변, 서핑, 세상에서 제일 뷰가 좋은 타코벨

샌프란시스코에서 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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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cifica, California

 보통 골든 게이트 브릿지, 피어 39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그 외에는 딱히 갈 만한 곳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 지 5개월 차 (거의 집에만 있거나 비행해서 다른 곳에 가 있지만),
어디 갈 줄도 잘 모르고 집에만 있기 좋아하는 나에게 항상 높은 텐션으로 밖에 나가자고 하는 룸메이트 스테파니가 데려가 준 Pacifica. 
LA에서 6년을 산 스테파니는 해변을 좋아하고 Southern California를 그리워 한다. 항상 걱정하고 부정적인 나랑은 정반대로 긍정적인 스테파니 덕분에 우울할 틈이 없다. 
 
그래서, 나름의 주민으로서 내가 추천하는 첫 샌프란시스코 여행 장소는 Pacifica, 퍼시피카이다. 
 
Pacifica(퍼시피카)는 서핑 비치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꽤나 쌀쌀한 날씨에서도 서핑하는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날 특히나 더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딘가 모르게
한국의 겨울 동해바다 생각이 났다. 
 
일주일 전 쯤, Orange County,
캘리포니아의 라구나 비치 (Laguana Beach)를 다녀왔다. 
Souther California 답게 뜨거운 햇살, 밝은 날씨,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그렇게 즐겁지 못했던 LA 여행이였어서인지,좀 투박하고 우울한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피카 해변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여행에서 장소가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일까? 
 

 

 

 

 

 스테파니랑 해변가 가기 전에 바로 근처 스타벅스에서 테이크 아웃도 했다. 근처에 작은 몰이 있어서 간단하게 밥을 먹는다거나 커피를 사마시기에 좋았다. 

내가 요즘 빠져 버린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 소이 밀크 + 엑스트라 아이스
점점 내 입맛도 미국화되어 가는 중 인건가 모르겠다. 
 

예쁘진 않지만 매우 샌프란스러운 텀블러도 발견했다! 

2.Taco Bell ! 

 
 바로 이곳은 퍼시피카에서 해변 풍경을 보면서 먹는 타코벨이다.  전 세계에서 풍경이 가장 좋기로 유명한 타코벨이다.(?) 이 건물은 원래 1960년대에 당시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으로 지어졌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1972년에 California Coastal Commission 에 의해서 철거됬었어야 했지만 다행히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199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패스트 푸드 식당으로 이름이 올라가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바로 해변가 앞에 있어서 샌프란시스코의 오션뷰를 즐기면서 타코벨을 즐길 수 있다.

 

  
 

 

조금 힘든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또 탁 트여서 나보다 엄청 큰 바다를 보고 있으니 내가 가진 문제들은 또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은 우울하고 우중충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해변 퍼시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