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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행 ① 로테르담에서 (Rotterdam) 펍 가기; Cannibale Royale, 립, 로테르담 여행Travel/Netherlands 2024. 1. 22. 23:19
여행의 시작
이 날은 특히나 창문에서 보는 샌프란시스코 활주로가 정말 예뻤다. SFO의 활주로는 바로 옆에 Sanfrancisco bay 가 펼쳐져 있어서 운이 좋으면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다.
photo by 소희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Amsterdam Airport Schiphol, AMS)
약 12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암스테르담 국제공항에서 I amsterdam 사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에 보고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briliant 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 혼자 놀라웠던 것 같기도. 암스테르담 곳 곳에도 있어서 다른 곳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photo by 소희 헤이그 도착, 그리고 맥도날드!
랜딩 후, 숙소가 있는 헤이그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암스테르담 숙소였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암스테르담이랑 로테르담 가운데에 있는 곳 이어서 훨씬 이동하는 게 편했던 것 같다. 네덜랜드 이곳저곳을 가보고 싶다면 헤이그에서 숙소를 알아보는 것 도 꽤나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참고로, 헤이그는 영어식 지명의 한국어 표기이고, 네덜란드식으로는 덴하흐/덴하그 (Den Haag)라고 한다.
출처: 구글맵 photo by 소희 8월 말의 헤이그는 꽤나 쌀쌀했다. 한 여름이라고 생각해서 얇은 옷 들만 챙겨갔었는데.. 네덜란드는 바다와 가까운 위치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 기후였다. 어디 가기 전에 날씨 찾아보는 습관은 언제 생길까?
photo by 소희 숙소 도착하자마자 우버이츠로 맥도날드를 주문했다. 이때 한참 전 세계 맥도날드 먹어보는 재미에 빠졌었는데, 여기저기 먹어본 결과, 한국이 제일 맛있다! En nu lekker genieten 는 and now enjoy 라는 나뜻이다 :D
로테르담으로 출발, R net
헤이그 숙소에서 로테르담까지 트레인을 타고 가기로 했다. 혼자 놀 뻔했는데, 같이 일했던 Ted가 정말 맛있는 립 먹으러 안 갈래? 해서 그래! 하고 만났더니 크루 6명이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낯 가리는 나한테는 이런 게 가장 어려운데 이제는 하다 보니 또 점점 즐기고 있다. 네덜란드의 첫인상은,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엄청 깔끔했다! 우리는 숙소 근처에서 R net 을 타고 Den Haag Central (헤이그역)까지 이동했다. 가는 길에 헤이그 거리의 풍경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다.
출처: 구글 맵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Den Haag Centrel 가는 길에도 다양한 상점, 음식점 등이 많았다!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헤이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다시 가면 꼭 헤이그에서 박물관도 가고, 이런 곳에서 밥도 먹고 싶다.
photo by 소희 Den Haag > Rotterdam 요금은 11.40 유로 였다. 사실, 이걸 사긴 했는데 신용카드나 데빗카드 tap으로도 이용 가능해서 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몰라서 결국 티켓을 끊어놓고도 못 쓰고 나중에 돌아와서 환불을 받았다. : o
photo by 소희 로테르담 가는 길의 자연경관과 햇살 모든 게 너무 여유롭고 기분 좋았다. 확실히 어디든 정신없이 붐비고 바쁜 서울이나, 모든 게 멀어서 사람이 없는 미국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여유가 있는 느낌이랄까?
로테르담 펍 , 립 맛집 Cannibale Royale
역에서 내리고 조금 걷다 보니, Ted가 비행기에서부터 그렇게 칭찬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펍 Cannibale Royale에 도착했다.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나는 CANNIBALE'S FAVORITE RIBS에 FRENCH FRIES 사이드를 시켜서 먹었다. 원래 립 몇 개 먹으면 물려서 잘 못 먹는 편 인데도 저 두 점만 남기고 다 먹었다 :o 결론은 정말 너무 추천! 나중에 다시 갈 일이 생기면 꼭 내가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이랑 여유롭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맛이었다.
매장은 1층, 2층으로 이루어져서 꽤나 넓은 공간이었고, 서버들도 다 너무 친절했다. 우리 그룹에서는 더치를 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는데, 영어로 소통이 100%로 가능했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도 맡겼는데 흔쾌히 yes 해 주셨다.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 친절함 모두 정말 좋았던 곳이었다.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photo by 소희 로테르담! 안녕 : D
나중에 다시 올게.